[박찬호핫라인] 아침부터 러닝- 웨이트
기사입력 1999년 04월 19일 14시 02분
◇박찬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동료들보다 2시간30분 정도 이른 아침부터 샌디에이고의 퀄컴스타디움에 나가 러닝과 웨이트로 땀 범벅.
박찬호는 "등판 다음날 가장 땀을 많이 내고 운동을 많이해야 근육도 제대로 잡아주고 컨디션을 살릴 수 있다"며 3시간여에 걸쳐 맹훈련.
◇박찬호는 18일 경기가 끝난 뒤 동생 헌용씨가 운전하는 승용차편으로 LA로 귀가.
샌디에이고는 LA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 거리에 있어 선수들은 3연전이 끝난 뒤 저마다 따로 이동하는데 헌용씨는 전날 샌디에이고로 가서 형의 경기를 관전하고 이날 기사 노릇을 했다.
◇다저스가 앞으로 2주간 이틀의 휴식일을 갖게됨에 따라 박찬호의 등판 일정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19일 "예정대로 오는 24일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등판한 뒤 28일 밀워키 브루어스, 5월 4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각각 원정경기에 다시 등판하는 것으로 일정표에 적혀있다"고 전했다.
5게임마다 마운드에 오르면 29일과 5월 5일 등판하게되지만 제5선발 드라이포트가 임시롱맨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샌디에이고＝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