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지하철 노사합의 실패
기사입력 1999년 04월 19일 02시 30분
서울 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이 노조측의 파업예고 시한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까지 협상 타결에 실패, 지하철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3일부터 차량지부 등 일부 노조원들의 참여하에 작업을 거부해온 지하철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시와 구조조정을 둘러싼 실무협의를 계속했으나 타협안 마련에 실패했다.
서울시와 지하철노조는 파업돌입 예고 시한인 19일 새벽까지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어서 막판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업강행과 이로 인한 시민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하철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3일안에 공권력을 투입, 파업지도부 전원 구속수사하는 등 조기진압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