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대학생 벤처기업 창업 활기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4시 29분
◇현대증권이 설정 판매하고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 바이코리아펀드의 판매액이 시판 38일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증권은 3월2일 시판에 들어간 바이코리아펀드가 한달만인 지난 2일 2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11일 3조원의 판매액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11일이후의 판매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아 현재까지의 총판매액수는 4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바이코리아펀드는 3월2일 르네상스와 스파트 등 6종류의 상품을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이 공동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전문투자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로부터 획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주식편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르네상스가 전체 판매액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일반투자자들의 가입 증가세가 높은 것이 반갑다"고 말했다.
◇좋은 아이디어나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는 창업희망자들의 벤처기업 설립이 활기를 띠게 됐다.
한국대학생벤처창업연구회（KVC．회장 권진만）는 유리벤처장학회의 후원을 받아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창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과 일반 기업인들을 `제품개발비 지원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유리벤처장학회는 재미 벤처기업가인 김종훈씨가 설립한 재단법인.
제품개발비 지원프로그램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창업아이템을 선정해 초기단계에 소요될 종자돈을 지원해 주는 방식인데 나중에 이 아이템이 장사에 실패해도 지원비를 회수하지 않으며 업종에 따라 300만원과 50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대학생이나 일반인 등의 제한이 없으며 문의는 （02）588－54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