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롯데] 강석천 4타점 펄펄
기사입력 1999년 04월 15일 02시 15분
당초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1회초부터 빗나갔다.
한화 1번 데이비스의 2루타로 포문을 연 한화는 1사 3루에서 3번 장종훈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번 로마이어의 좌중월 2점홈런, 7번 강석천의 좌전적시타로 3점 추가.
롯데의 반격도 드림리그 1위다웠다.
1회말 2사 1루에서 4번 호세의 2루타와 계속된 1,2루에서 6번 박현승의 우익선상 2루타로 3점을 쫓아갔다.
추격전의 양상은 계속됐다.
2회말 롯데가 동점을 만들자 한화는 3회초 강석천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
5회초 한화가 강석천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더 달아나자 롯데는 5회말 호세와 5번 마해영의 연속안타로 7－6, 점수차를 한점으로 좁혔다.
9회초 2번 최익성의 좌월 1점홈런을 마지막으로 득점싸움은 끝나는듯 했으나 롯데는 9회말 1점을 추가했다.
한화 강석천은 2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승리를 이끌었고 정민철은 5이닝 10안타 6실점으로 쑥쓰러운 3승째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