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교통사고 '아찔' 가벼운 타박상에 그쳐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신세대 스타 허영란이 화물트럭과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크게 다치진 않았다.
허영란은 9일 오전 5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기흥휴게소 부근에서 매니저 전모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옆을 지나던 5@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때 뒷좌석에 타고 있던 허영란은 승합차가 트럭에 받혀 튕겨나가며 몸이 문짝에 부딪쳤으나 다행이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으며 차량은 대파됐다.
허영란은 이날 새벽 대전에서 SBS TV `카이스트' 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청춘의 덫' 고향집 장면 마지막 촬영을 위해 춘천으로 이동하던 길이었다.
허영란은 "사고순간 `이제는 끝장이다'라는 공포감에 휩싸였다"며 "기획사에 급히 연락, 다른 차로 바꿔타고 가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