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밤 벚꽃놀이 활짝' 문화 행사 까지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추억속으로 사라진 `창경원'의 밤 벚꽃놀이, 덕수궁에서 즐길 수 있다.
덕수궁이 봄꽃축제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에 돌입했다. 야간개장은 축제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된다(월요일 휴관).
덕수궁에는 벚나무를 비롯해 살구나무 앵두나무 등 20여종의 꽃나무 1만2000여그루가 자라고 있어 축제기간동안 덕수궁은 말 그대로 꽃대궐을 연출하게 된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덕수궁에서는 서울 밀레니엄컬렉션(24∼30일)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예술제와 대금, 가야금 등 전통악기 연주회, 음악-예술공연 행사 등이 매일 저녁 개최된다.
덕수궁 야간개장은 문화재관리국이 고궁문화행사를 통해 고궁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하반기에는 경복궁(동궁), 창덕궁(선정전), 덕수궁(덕흥전), 창경궁(함인정) 등에서 당시의 궁중생활을 재현할 계획이다. (02)752-0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