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700CF' 8000만원 계약 'CF2관왕'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탤런트 이나영이 `700' CF의 여주인공으로 낙착됐다.

이나영은 8일 `700CF' 광고주인 성도전자통신과 단발(6개월), 개런티 8000만원의 조건으로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동통신 메시지 서비스인 이 CF는 그동안 이정재가 밤 10시면 음악메시지를 남겨놓고, 그 큐피드 화살의 여주인공이 누구일까로 화제를 모았던 `시리즈 광고'. 결국 이정재가 서른번이나 음악메시지를 남겨놓을 정도로 애타게 찾았던 주인공이 이나영으로 결정된 것.

이나영은 방송중인 `스피드 011' CF에서도 슈퍼마켓의 아르바이트생 이민우가 찾는 여대생으로 나와 통신관련 두 CF에서 `신비의 여자'란 새 이미지상을 심게됐다.

류시원과 `섹시마일드' 광고에도 출연중인 이나영은 이번 `700' 광고에서 욕조에서 샤워하는 장면을 찍을 예정이어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매일 나오던 `사랑의 음악메시지'가 사흘동안 울리지 않아 샤워를 하면서 그리움에 젖는다는 콘티. 이 장면은 `유레카'의 스타 CF감독인 김규환씨가 찍는다. TV공개는 5월초.

한편 이나영은 출연한 일본영화 `에이지'의 개봉(5월 1일)에 맞춰 29일 일본에 간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