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사랑의 스트라이크' 수혜자 결정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14시 10분
99시즌 박찬호의 `사랑의 스트라이크' 기금 수혜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인장애자 부모회로 결정됐다.
LA다저스 공식 식품회사인 파머존사의 협찬으로 펼치는 이 행사는 박찬호가 삼진 하나를 잡을 때마다 100달러씩의 기부금이 특정 비영리단체에 전달되는데 올시즌 전반기에는 한인장애자 부모회에 기금을 주기로 한 것.
지난 76년 설립된 이 단체에는 3천여명의 한인 지체부자유자들이 등록돼 있으며 미국 전체에는 1만5000여명의 한인 지체부자유자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인장애자 부모회에서는 현재 `장애자 복지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호는 98시즌 후반기 `아시아 골수기증협회'에 스트라이크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