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골프] 탐라벌 그린 챔피언 가린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14시 10분
아마골퍼 `왕중왕（王中王）'을 뽑는다.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인 스포츠조선-설록차배 전국사회인 골프대회가 8일 제주지역대회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스포츠조선과 （주）태평양, 조선일보가 골프 대중화와 함께 건전한 사회체육으로서의 발전을 위해 지난 95년 창설한 이 대회는 올해로 5년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북, 대전-충남북, 인천-경기, 강원, 서울 지역대회 등 전국 8개 지역의 예선을 거친 국내 고수들은 오는 10월 6일과 7일 경기도 기흥의 코리아CC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대회에 모여 `왕중왕'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지역대회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벌어지고 전국결선대회는 올해부터 이틀동안 36홀 승부로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프로나 프로테스트 응시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대표상비군이 아닌 남자 30세, 여자 25세 이상으로 핸디 16이내의 골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전국 결선대회는 지역대회서 남자 8위, 여자 5위까지 든 상위입상자들이 나선다.
지역대회서 1위가 동타일 경우 서든데스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자를 가려내고 2위부터 8위까지는 백카운트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미국골프협회와 영국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위원장 민영호）가 제정한 로컬룰을 적용한다.
◇어떤 부상이 주어지나
전국결선대회서 왕중왕에 오른 남녀 골퍼는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EF소나타와 아반테 승용차를 각각 받게 된다.
또 준우승자에게는 한진관광이 내놓은 하와이 여행권, 3위에게는 태국 여행권을 주며 4,5위에게도 랭스필드가 아이언 세트를 선물한다.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지역대회서도 3위까지에게는 에토닉 골프화 상품권을 부상으로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 비옷과 함게 모자가 주어지며 또 전국결선대회의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아토즈 승용차가, 지역대회서의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랭스필드 골프클럽 한세트가 주어진다.
또 파3홀서 열리는 근접 이벤트에서는 5m이내에 보내면 볼빅 골프볼을, 2m이내에 붙이면 금강 PGA투어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를 위해서는 랭스필드의 티타늄 드라이버와 드라이빙 아이언이 준비되어 있다.
8일 제주지역대회서는 동코스 3번홀（177m）과 서코스 8번홀（169m）이 홀인원 지정홀이고 동코스 8번홀（185m）에서는 볼빅 이벤트, 서코스 3번홀（186m）서는 금강 이벤트가 열린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