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배팅 케이지넘어져 '아찔'
기사입력 1999년 04월 06일 13시 52분
◇6일（한국시간） 개막전 직전 몸을 풀던 박찬호가 아찔한 순간을 맞았으나 위기를 모면.
박찬호가 3루 근처에서 몸을 풀때 근처에 있던 배팅 케이지가 바람에 넘어졌으나 챨리 허프 투수코치가 몸에 맞고 박찬호는 화를 면했다.
박찬호는 "운이 좋았다. 드디어 시즌이 시작됐는데 부상없이 끝났으면 좋겠다"며 담담한 표정.
◇올시즌 박찬호가 홈구장에 등장할 때마다 한국노래 2곡이 다저스타디움에 울려퍼진다.
박찬호는 당초 지누션의 `자유'를 선택했는데 여기에 보태 이현도의 `제3의 눈'도 틀어달라고 부탁.
이에 따라 박찬호가 타석에 나설 때는 지누션의 `자유'가, 마운드에 오를때는 이현도의 `제3의 눈'이 스피커를 탄다. `제3의 눈'은 박찬호가 랩부분을 직접 불렀다.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