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0대 가출소녀 고용 티켓영업 다방업주 구속
기사입력 1999년 04월 02일 01시 33분
수원지검 형사4부 양영환검사는 1일 10대 가출 소녀들을 종업원으로 고용, 속칭 `티켓영업'을 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다방업주 안모씨（29·시흥시 정왕동）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다방에 양모양（17） 등 가출한 10대 소녀 10명을 고용, 지난 1월 20일 오후 9시쯤 양 양 등 2명을 다방에 찾아온 손님과 함께 인근 노래방에 보내 1시간 가량 같이 놀아준 대가로 1인당 2만원씩 받아오게 하는 등 최근 3개월여 동안 노래방이나 주점 등에 여종업원들을 보내 다방 손님을 접대하고 사례비를 챙기는 속칭 티켓영업을 한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