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신용불량자에 소액 서비스'
기사입력 1999년 04월 01일 14시 32분
◇신한은행은 신용등급이 나쁜 고객들도 소액에 한해 신용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한비자 프리카드'를 3일부터 발매한다.
신한비자 프리카드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신용카드와 달리 이용대금이 이용시점에서 고객의 예금계좌로부터 즉시 결제되고 50만원 한도까지는 신용구매도 가능해 선불카드와 신용카드의 기능이 겸비된 특성을 갖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이 카드 회원들에게 SK 주유소 이용시 ℓ당 40∼70원의 포인트와 카드 사용실적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나중에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서비스도 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김영종 비자카드 사장은 "신한비자 프리카드는 고객이 현금을 소지하는 불편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상적인 신용카드 발급이 안되는 신용미달자도 쓸 수있어 투명한 신용사회의 정착을 촉진시키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자신탁은 장기 투자에 적합한 주식형펀드 `대한 윈윈에이스'와 `대한 윈윈베스트' 등 신상품 2종을 각각 5천억원 규모로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들 두 펀드상품은 180일 미만 해지시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며 공격적 투자자를 위한 윈윈에이스는 20∼90％, 안정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 적합한 윈윈베스트는 20∼50％ 범위에서 주식을 편입시켜 재산을 운용할 수 있어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투신은 국내 금융산업발전과 기업구조조정의 성과에 따라 경제의 재도약이 기대되는 현시점이 주식형 발매의 최적기라는 판단에서 대규모 주식형펀드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