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불가리아 출신 남매 드라마 동반출연
기사입력 1999년 03월 25일 14시 14분
SBS TV 아침드라마 `지금은 사랑할 때'에 출연하고 있는 불가리아출신의 탤런트 스베틀라냐가 친오빠인 올린과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지난 97년 한국인과 결혼한 여동생 스베틀라냐를 만나러 최근 서울에 온 올린이 제작진에 의해 극중 오빠 이보 역으로 전격 캐스팅된 것.
외국인 오누이가 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2일 방송될 예정인 이 드라마 연출자 김영섭 PD는 "올린이 생각보다 카메라에 대한 공포없이 연기를 잘해주고 있다"면서 "올린이 우리말을 못해 극중 리얼리티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