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채널]서세원쇼-정흥채의 신혼이야기
기사입력 1999년 03월 22일 15시 15분
서세원쇼(K2TV 오후 11시) 토크쇼 프로그램의 제목중에 유난히 진행자의 이름을 딴 것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토크쇼 호스트의 스타일에 따라 프로그램의 방향이 달라짐을 암시하기도 한다.
`서세원'의 간판이 달린 만큼 걸쭉한 입담으로 출연자의 속내를 샅샅이 훑어내는 것이 서세원쇼의 특징. 이날도 두쌍의 남녀가 출연, 이야기를 나눈다.
70년대 연극계의 스타였던 고 추송웅의 아들딸인 가수 추상록과 탤런트 추상미가 출연, 추상미의 데뷔 전 모습 등 연예인 2세의 성장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거리의 시민들로부터 질문을 뽑아 그대로 추상미에게 물어보는 `추상미에게 물어봐' 코너를 통해 진땀을 빼는 추상미의 모습도 볼수 있다.
임꺽정 정흥채와 무용선생님 배혜령 커플도 신혼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구의 신랑이 추는 재롱춤을 비롯해 설겆이와 청소를 도와주는 임꺽정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