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봄 정기 바겐세일 리허설 경쟁
기사입력 1999년 03월 21일 15시 01분
백화점 봄 정기바겐세일 시즌이 돌아왔다.
수도권지역 일부 백화점이 지난주말 세일에 돌입했고 다음달 2일부터 세일에 들어가는 대형백화점들은 이에앞서 세일 분위기를 돋우는 유명 브랜드전, 인기상품 특집전, 무료 이벤트 등 대대적인 예비 세일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은 23일부터 정기세일 전날인 다음달 1일까지 숙녀의류 브랜드 60여개 업체와 신사, 스포츠, 아동 브랜드 90여개 업체, 잡화 브랜드 70여개 업체, 가정용품 브랜드 21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유명브랜드 세일(할인율 20∼40%)을 연다.
또 이와함께 봄 인기상품 특집전을 열어 숙녀복 기획-이월상품을 50%이상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상추, 양배추, 모듬 치커리 등 채소류 씨앗을 당일 구매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유명 전통자기와 주방용품을 20∼50%까지 할인해주는 브랜드 세일을 기획했다.
본점과 천호점은 봄 인테리어 침구 수예 기획상품을 20∼70% 할인, 균일가로 판매하고 무역점과 신촌점은 패션구두-핸드백전을 열고 미소페, 엘칸토, 쌈지, 소다옴무 등 인기브랜드 상품을 30∼70% 할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 주말부터 반포, 서초, 동부이촌동 3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투입, 세일전 고객확보에 나섰다.
전 점포 신사복매장에서는 24일까지 전시된 신사복 중 마음에 드는 옷의 번호를 적어 응모하면 66명을 추첨해 옷을 주는 `마네킹 보디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또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진환, 김원희 니트 등 여성의류와 트래드클럽, 로가디스, 갤럭시 등 남성정장 등을 30∼50%할인해주는 브랜드세일도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오일릴리 스포츠, 얌야밍, 키라라, 쇼비즈, 제스 등 여성-남성의류를 20∼30% 할인 판매하고 영캐주얼 진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보이런던 티셔츠와 FRJ라운드 면티셔츠를 1만9천원에 내놓는다.
뉴코아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9일까지 경승용차 아토스를 내건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점 슈퍼매장은 31일까지 10만원이상 영수증을 모은 모든 고객에게 옥천쌀, 라면, 화장지 등을 사은품으로 나눠준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