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새천년 기원-한국판 '위 아 더 월드' 제작
기사입력 1999년 03월 19일 14시 43분
톱가수 20여팀이 다시 서는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불렀다.
김건모 H.O.T 김경호 김정민 김종서 김현정 신승훈 이승환 이선희 엄정화 박지윤 지누션 원타임 유진박 조성모 룰라 젝키 핑클 등 한국의 최고 인기 가수팀이 새천년을 기약하며 한목소리를 낸 `지금 다시 하나되어'(최준영 작사 최준영 임기훈 작곡).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가 주관한 이번 작업은 한민족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국민가요를 만들자는 것. 이 뜻에 공감한 가수들이 노개런티로 참여의사를 밝혔고 뮤직비디오서부터 음반 재킷, 디자인 제작팀도 모두 무보수로 품을 팔았다.
`지금 다시 하나되어'는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세계적인 한국을 만들자'는 내용의 록발라드. 19일 서울 동부이촌동 서울스튜디오에서 `떼창' 녹음을 하고 마무리작업에 들어갔다.
다음주초 선보일 `지금 다시 하나되어'는 비매품으로 제작돼 홍보용으로 배포될 예정.
한국연예제작자협회측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익광고용으로 활용할 생각이다"며 "한국 가요사의 한 획을 그은 작업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