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이버 여주인공 섹시미도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1999년 03월 10일 16시 10분
`가장 섹스 어필하는 게임 속의 여성 캐릭터는 누구일까?'
선정성 논란에도 불구, 게임속의 여주인공들이 날로 섹시해지고 있다.
터질것 같은 가슴, 쭉빠진 몸매.
성적 매력으로 따지자면 오히려 `샤론 스톤' 보다 게임속의 여성캐릭터가 한수 위다.
최근 출시된 게임속의 `섹시 퀸'은 누구일까.
▲툼레이더3의 `라라 크로포트'
게이머의 영원한 연인. 게임계의 마돈나. 잘록한 허리, 완벽한 가슴 그녀를 보면 아찔하다.
액션 게임 툼레이더는 그녀의 인기를 업고 불티나게 팔렸다.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컴퓨터업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50인에 빌 게이츠 등과 함께 사이버 스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 제작중인 영화 `툼레이더'의 여주인공을 두고 산드라 블록, 로나 미트 등이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녀만큼 섹스 어필할 순 없다.
▲미트 퍼펫의 `로터스'
`라라 크로포트보다 더 섹시하고 미저리보다 더 잔인한 여자'.
액션 어드벤처 게임 `미트퍼펫'의 고독한 여전사 로터스를 두고하는 말이다.
강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그녀. 너무 잔인하다는 평가지만 입었는지 벗었는지도 모를 몸매는 한마디로 환상이다.
▲템페스트의 `메이'와 `제인'
템페스트는 현재 국내 게임챠드 2위를 달리는 국산 롤프레잉 게임.
9명의 섹시 캐릭터 가운데 `메리'와 `제인'은 단연 돋보이는 `섹시녀'다.
갈색 단발의 말괄량이 제인은 언제나 짝 달라 붙는 복장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게이머를 사로잡는다.
일급 스파이 제인. 그녀의 특기는 `미인계'. 말이 필요없다.
▲3X3아이의 `파이'
두 얼굴을 가진 소녀 파이는 평소엔 한없이 순진해 보이지만 감춰진 이중인격이 드러나는 순간 요녀로 돌변한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어드벤처 게임인 만큼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다.
종잡을 수 없는 변신이 그녀의 매력. `천사'와 `요녀' 과연 어느쪽이 그녀의 진실일까?
[임태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