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워커힐] '미녀와 야수' 깜짝쇼

기사입력 1999년 03월 09일 15시 05분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최근 워커힐쇼를 새단장하면서 내외빈을 초청한 홍보행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 쇼에 출연하는 사자가 등장해 `잘 봐달라는' 깜짝 신고식을 가졌다.

이 사자는 두 미녀의 안내로 쇼장인 지하 1층 가야금홀에서 지상 2층 리셉션룸까지 엘리베이터와 복도를 이용해 민첩하게 이동. 호텔측은 행여 일반 고객들이 갑작스레 나타난 사잔를 보고 놀랄 것에 대비, 사자가 탄 엘리베이터에 일반인 탑승을 막고 사자가 걸어갈 복도에 조련사와 종업원들로 철동 경비를 세웠다.

한편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훼르코스 매직 환타지'는 마술사의 각종 마술과 원주민과의 싸움을 다룬 `정글', 우크라이나 출신 혼성 4인조 무희들의 아크로바틱공연, 동물매직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뒤에는 쇼에 출연한 맹수(사자, 호랑이, 표범)와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하루 두차례(오후 4시30분, 7시30분) 공연. (02)450-4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