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타워] '가격은 도매,품질은 백화점'
기사입력 1999년 02월 25일 15시 08분
탁한 공기, 복작대는 사람들. 재래시장의 대명사였던 동대문 시장이 쾌적한 쇼핑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거평 프레야, 밀리오레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패션몰이 문을 열기 때문이다. 동대문 의류상가의 태풍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두산 타워. 15일 개점에 앞서 김익수 준비위원장을 만나봤다.
-두산타워에 대해 소개해달라.
▲없는 제품이 없을 것이다. 260개의 수입잡화, 570개의 숙녀복 매장 등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액세서리 구두 가방까지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고객층은?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의 소비자를 메인타깃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도 우리의 주관심 대상이다.
-다른 패션몰과의 차별점은?
▲한개층 전체를 아동복 매장으로 꾸몄다. 비교적 소흘하게 취급되는 남성복 매장을 대폭 강화했다. 도매의 비중이 전체의 60%로, 상품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다.
-운영 원칙은.
▲`가격은 도매, 품질은 백화점'이 우리의 모토다. 100% 환불 보장 등 철저히 고객을 위해 매장을 운영할 것이다. 또 널찍한 매장과 휴게시설, 테마파크 등을 통한 고객 서비스도 기대해달라. 어린이 놀이방, 카페 분위기의 소비자 상담실과 탈의실 등도 우리의 자랑이다.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