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사일 추진체 송도신도시 낙하 설계'
기사입력 1999년 02월 22일 01시 11분
지난해 12월 4일 미사일 오발사고를 낸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방공포 부대의 미사일 추진체가 송도신도시 매립지역에 떨어지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국민회의 서한샘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자료에서 방공포 부대는 장거리 유도탄 추진체가 산악지역이나 바다에 떨어지도록 설계해 동춘동 부대도 추진체가 바다에 떨어지도록 돼 있었으나 인천시의 송도신도시 건설사업으로 추진체 예상낙하 지점이 매립돼 유사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송도앞바다 535만평을 매립,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하고 94년 7월 매립공사에 들어가 2001년 말 끝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