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SPN '98남자선수' 맥과이어 선정
기사입력 1999년 02월 17일 14시 56분
【뉴욕＝AP 특약】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간） `98 올해의 남자선수'로 메이저리그 시즌최다홈런 신기록（70개）을 세운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를 뽑았다.
맥과이어와 홈런 경쟁을 벌였던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는 고국 도미니카의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발벗고 도운 공로로 `올해의 휴먼상'을 받았다.
뉴욕 양키스는 `올해의 선수단상'을 받았고, 조 토레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퍼펙트게임을 연출한 투수 데이비드 웰스는 `가장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선수상'에 선정됐다.
이밖에 ESPN은 `올해의 여자선수'로 테네시대학 여자 농구팀 샤미크 홀스클로를 뽑았으며, 지난해 마스터즈대회와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마크 오메라는 `가장 긴박한 승부를 연출해낸 선수상'과 `올해의 골프선수상'을 받았다.
ESPN은 해마다 각종 스포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인물이나 팀을 대상으로 28개 부분에서 상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