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이중섭 특별전 내달 9일까지 연장
기사입력 1999년 02월 11일 15시 22분
이중섭 특별전이 3월 9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는 개관 이래 최고 인파를 맞아 설 연휴에도 휴관업이 전시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소장된 이중섭 은지화 3점(각 9.8×15㎝) 사진도 지난 9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관람객은 평일 1천500명, 주말에 2천500명으로 12일 현재 3만3천여명. 갤러리현대는 유족과 합의, `흰소' `달과 까마귀' `새와 게와 어린이' 등을 사후판화로 제작, 15만원, 6만원 두종류로 판매하고 있다. 또 아트상품으로 은지화 액자(2만1천원)와 장신구와 북마크 등도 내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시도록은 매진돼 재판에 들어갔다.
한편 갤러리측은 지난 5일 유홍준씨의 이중섭 관련 세미나에 800여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루자 3월 5일 앵콜 강연을 마련하기로 했다. 12일(강사 김현숙), 19일(강사 이화익) 세미나도 계속된다. (02)734－8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