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소리없는 스테디셀러 '노란 손수건'
기사입력 1999년 02월 04일 15시 00분
소리없는 스테디셀러 `노란 손수건'(샘터)이 지난달 28일 100쇄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75년 12월 5일 1쇄가 나온 `노란 손수건'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뛰어오른 뒤 그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끝에 24년만에 100쇄 출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문교부장관을 지낸 오천석씨(1901∼1987)가 미국 유학시절 외국잡지에서 읽은 내용 중 감동적인 실화만을 뽑아 번역해 엮은 책으로 최근 서점가를 휩쓸고 있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류의 효시가 되는 책이다.
첫 출간 당시 780원이었던 책값이 이번 100쇄를 맞아서는 권당 6천원으로 올랐다.
샘터사는 100쇄 출간을 기념해 3월 15일까지 책을 구입하는 독자에게 노란 손수건 한 장씩을 선물한다. 전3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