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이모저모] 심판들 중국선수 편파판정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14시 32분
한국이 쇼트트랙 첫날경기에서 따낸 금메달 3개의 희소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중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던 한국이 예상밖의 전적을 올린 것은 최고 강국인 중국선수들에 대한 심판들의 편파적인 판정 때문이었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고비 때마다 남자랭킹 세계1위 리자준을 비롯, 왕춘루, 안율롱 등 주전들이 진로방해 등의 이유로 실격패했다.
쇼트트랙 금메달 10개중 8개 이상을 노리던 중국은 남자 1천500m 예선에서 진로방해로 탈락한 리자준이 500m 준결승에서도 실격패하자 심판진에 강력 항의했다.
리자준은 경기후 "절대 부정출발을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고 비디오 분석 결과로도 리자준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이준환이 상대선수를 잡아 당긴 장면이 나왔다는 것.
그러나 편해강 심판위원장은 "한국과 일본, 중국 3명의 심판이 객관적으로 내린 판정이어서 정당하다"며 "앞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자신감을 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