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테니스]아가시 세계 44위에 덜미, 8강 좌절
기사입력 1999년 01월 26일 02시 27분
미국의 테니스 스타인 앤드리 아가시도 `마의 16강' 벽을 넘지 못했다.
5번 시드 아가시는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공원에서 벌어진 99호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810만달러) 남자 단식 4회전서 세계 44위 빈센트 스파디아(미국)에 1대3(1－6 5－7 7－6 3－6)으로 역전패, 8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상위 시드를 받은 남자 선수들의 중도하차가 속출한 가운데 여자 단식 4회전서는 톱랭커들의 순항이 계속됐다.
지난 대회 챔피언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와 풀세트 접전끝에 2대1(6－3 6－7 6－1)로 승리했다.
모니카 셀레스(미국)도 상드린 테스튀(프랑스)를 2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 바바라 쉐트(오스트리아)를 역시 2대0으로 제압한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멜버른(호주)＝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