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테니스] 윌리엄스 -데이븐포트 '8강 결투'
기사입력 1999년 01월 25일 03시 06분
윌리엄스는 24일(한국시간) 멜버른 공원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완벽한 네트플레이에 이은 위력적인 스트로크로 팀동료 찬다 루빈(미국)을 2대0(7-6 7-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캐나다의 모렌 드레이크를 2대0으로 꺾은 세계랭킹 1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와 8강전에서 만나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11번 시드의 반 루스트(벨기에)는 산체츠 로렌조(스페인)를, 시드가 없는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는 팀동료 에밀리 로이(프랑스)를 각각 2대0으로 눌러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남자부 8강전서는 `리틀 캣(작은 고양이)'으로 통하는 카롤 쿠체라(슬로바키아)가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를 파괴력있는 스트레이트 공격으로 무차별 난타해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91위의 니콜라스 라펜티(도미니카)는 호주의 앤드류 일리를 3대1로 꺾어 쿠체라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또 스위스의 마르크 로제는 체코의 보단 울리라크를 3대0으로 셧아웃시켜 스웨덴의 토머스 엔크비스트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멜버른(호주)＝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