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CF] '한국인 축구사랑' 세계에 알렸다
기사입력 1999년 01월 21일 15시 11분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모델로 삼아 눈길을 끌었던 나이키의 TV와 지면 광고가 제41회 뉴욕페스티벌에서 동시에 각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나이키 TV CM `비전'편과 지면광고 `서약'편은 한국인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반영한 나이키의 한국판 광고 캠페인.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과 경기중의 고통과 기쁨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심금을 울렸던 걸작이다.
TV CM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축구를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국가 대표팀의 경기 장면을 번갈아 보여주며 우리도 세계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지면광고는 최용수 유상철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의 흑백 사진을 배경으로 "이땅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피와 땀방울을 바치겠다"는 굳은 맹세를 담았다.
LG애드가 제작, 총 1만6천여 출품작들중 3% 이내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이번 나이키 광고 캠페인은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인 한국 국민들의 축구 사랑과 미래의 희망을 명쾌하게 묘사해 `월드컵 코리아'의 뚜렷한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