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1년만에 안방 컴백
기사입력 1999년 01월 13일 15시 14분
영화 `여고괴담'의 스타 김규리가 TV에 컴백한다.
김규리는 3월부터 방송되는 MBC TV 새주말극 `둘째 며느리'에 세째며느리로 출연한다. 작년 봄 SBS TV `사랑하니까' 이후 1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셈.
전광렬 손창민 차승원 한재석이 형제로 출연하는 이 드라마에서 김규리는 차승원의 상대인 은수 역으로 대학을 마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한 우등생이면서도 춤과 노래에 능한 재간둥이 프로필.
스물네살의 잘 나가는 신세대로 차승원과의 사랑도 뜨거워 극중 최고의 섹시캐릭터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여고졸업반으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김규리는 "그동안 고교생이라 연기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제 성인이 된 만큼 주위의 시선을 의식치 않고 연기에 온몸을 던지겠다"며 "평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승원오빠와 공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