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알고싶다'] 스토킹 집중 해부
기사입력 1999년 01월 12일 14시 56분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지난달 30일에 발생한 `최진실 납치 미수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피해사례를 다각적으로 취재, 방송한다.
제작진은 17일 연예인과 일반인들의 스토킹 피해사례를 방영하는 한편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허강일 PD는 "연예인의 경우 스토킹을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열성팬'과 구별이 어려워 피해를 호소할 길이 없다"며 "`광적인 팬'과 스토커는 백지 한장 차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프로를 통해 반(反)스토킹법 제정의 필요성도 역설할 예정.
미국은 지난 89년 여배우 레베카 셰퍼가 남성 스토커에 살해된 뒤 90년 캘리포니아주가 스토킹방지법을 제정한 이래 48개주에서 이 법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