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메르세데스대회 데이비드듀발 16언더 단독선두
기사입력 1999년 01월 10일 15시 11분
【카팔루아(미국 하와이주)＝외신종합】 지난해 미국 PGA(프로골프협회)투어 상금왕 데이비드 듀발(미국)의 기세가 대단하다.
99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260만달러) 2라운드가 벌어진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 코스(파 73).
첫라운드 공동 5위였던 듀발은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을 앞세워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이로써 듀발은 지난해 260만달러의 상금 신기록을 세운 여세라도 모는듯한 신들린 샷을 구사하며 합계 16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숨에 단독 1위로 떠올랐다.
`피지의 흑진주' 비제이 싱은 8언더파 65타를 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합계 11언더파 135타로 빌리 메이페어, 프레드 펑크 등과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짐 퓨릭(이상 미국) 등은 합계 9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
`미스터 메이저' 마크 오미라는 이날 5언더파 68타를 마크, 합계 8언더파 138타로 이웃 사촌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
순위＝선수＝파＝성적
1＝데이비드 듀발＝_16＝130(67_63)
2＝비제이 싱＝_11＝135(70_65)
＝빌리 메이페어＝ ＝135(66_69)
＝프레드 펑크＝ ＝135(66_69)
5＝조 듀란＝_10＝136(66_70)
＝스티브 페이트＝ ＝136(66_70)
7＝프레드 커플스＝_9＝137(69_68)
＝데이비스 러브 3세＝ ＝137(69_68)
＝짐 퓨릭＝ ＝137(68_69)
＝존 쿡＝ ＝137(68_69)
12＝마크 오미라＝_8＝138(70_68)
＝타이거 우즈＝ ＝138(69_69)
14＝저스틴 레너드＝_6＝140(68_72)
21＝필 미켈슨＝_4＝142(72_70)
25＝예스퍼 파르네빅＝＝3＝143(69_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