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피아자 또 트레이드 다시 뉴욕메츠로
기사입력 1998년 05월 24일 14시 22분
【외신종합】LA다저스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했던 마이크 피아자（30）가 1주일만에 뉴욕 메츠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말린스는 23일（한국시간） 피아자를 메츠로 보내고 3명의 기대주를 받아들였다.
지난 16일 보니야-셰필드-존슨을 다저스로 보내고 피아자와 토드 질을 영입했던 말린스가 급히 재 트레이드에 나선 이유는 돈 때문.
1주일 가량 피아자를 보유하며 800만달러의 연봉중 30만9천392달러（약 4억3천만원）를 지급해야 했다.
94년 데뷔 첫해 신인왕을 수상한 뒤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던 피아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내년엔 연평균 1천만달러 이상의 최고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토드 질의 트레이드는 아직까지 미지수.
피아자는 말린스로의 이적후 5경기에 나가 홈런없이 18타수 5안타（0.278） 5타점을 기록했다.
피아자는 메츠의 유니폼을 입은 다음날인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포수로 출전, 6회 1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팀의 3대0 완봉승을 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