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12만2천909명 입장 '신기록'
기사입력 1998년 05월 18일 02시 02분
○…17일 경마장엔 12만2천909명이 입장, 지난달 19일의 국내 경마사상 최다입장기록(12만354명)을 갱신했다.
이처럼 대만원을 이룬 것은 하루동안 2개의 대상경주가 열린데다 가수 성진우, 주현미, 민혜경, 설운도, 이선희 등의 초청공연과 마상무예 시범, 고객장기자랑 등 경마문화제 행사가 겹쳐 나들이객들이 한꺼번에 경마장으로 몰렸기 때문.
○…`우승예감'(기수 송석헌)이 초대 더비 챔프에 등극했다.
`우승예감'은 이날 과천경마장에서 제9경주 1,400@ 레이스로 치러진 제1회 코리안더비에서 2위 `푸르미'(기수 김혜성)를 1.5마신(약 3.6@)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살바기 국산마 14마리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예감'은 초반 중위그룹에서 달리다 3코너에서 스퍼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1억1천만원을 마주와 기수, 조교사 등에게 안겨줬다.
○…제16회 니이가타자키컵 대상경주에서 `천지제왕'(기수 최봉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7경주 1,400m 레이스로 치러진 이 승부에서 `천지제왕'은 스타트가 늦었으나 출발 100여@ 지점에서 선두를 따라잡은 뒤 질주, 준우승마 `노셋'(기수 배휴준)을 무려 5마신(약 12m)차로 따돌렸다.
`천지제왕'은 복승식에서 19.5배, 단승식에서 1.4배를 각각 선사했다. 우승상금은 5천500만원.
`천지제왕'은 이 대회 우승으로 데뷔 첫 대상경주를 거머쥐면서 지난해 10월26일부터 7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마에서 스포츠조선 이규승 대기자의 추천마권과 예상이 모조리 적중했다.
제1경주에서 이기자가 추천한 10번마 `오하이돈남호시즈'와 3번마 `루비티아러'가 나란히 골인, 복승식에서 6.7배를 선사했고 제6경주에서도 9번마 `머스코카프라스펙'과 5번마 `딘즈댄싱돌'을 예상해 1.9배의 배당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