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인터뷰&이모저모] '신인상 연연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1998년 05월 15일 16시 12분
[박세리 인터뷰]
_1라운드서 선두에 나서는데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거리가 도움이 됐다. 주로 세컨샷은 6,7,8번 아이언을 잡았다.
_듀퐁CC는 몇번째인가.
▲이 코스는 처음이고 훈련할 시간도 없었다. 어제 프로암대회때 후반 9홀을 돈 것이 전부이고 전반 9홀은 그냥 걸어서 코스를 살펴보았다. 캐디（제프 케이블）가 `페어웨이만 따라가라'고 주문을 해 그렇게 했다.
_낸시 로페즈와 한조가 된 것에는 불만이 없나.
▲로페즈와 연습라운드때 함께 한 적은 있으나 공식대회서는 처음 라운드를 했다. 로페즈와 카너가 워낙 유명선수라고 해서 기죽지는 않았다. 오히려 유명한 선수들과 라운드를 하니까 힘이 났다.
_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
▲상에는 연연하지 않겠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모저모]
○…박세리가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 골프대회 첫라운드서 단독선두에 나서자 AP통신은 `루키 박 최고중의 최고'라는 제목으로 첫라운드 기사를 전세계에 보도.
AP통신은 `세리 박은 미국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라면서 박세리를 상세히 보도했다.
○…이날 2위를 기록한 리사 월터스는 "박세리가 조만간 미국투어서 정상급의 선수가 될 것이 틀립없다"며 박세리를 극찬.
월터스는 "박은 똑바로, 그리고 멀리 때린다"면서 "앞으로 수많은 대회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