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심야상영 입장권 할인 '관객모으기 한창'
기사입력 1998년 05월 08일 14시 39분
심야상영 등 극장가의 다양한 이벤트들이 잇달아 기획돼 영화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메이드 인 홍콩'의 수입사인 (주)효능영화사는 지난 2일 `메이드 인 홍콩' 심야 상영회에 젊은 관객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자 9일 코아아트홀에서도 심야상영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코아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심야 상영회엔 `메이드 인 홍콩'과 함께 `천녀유혼' `동사서독'도 상영된다. 입장료는 1만원.
스카라극장에선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30분 `웨딩싱어'의 심야 상영회를 개최, 연인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그런가하면 관람료 할인 움직임도 새로운 극장가 풍속도.
`메이드 인 홍콩'을 상영중인 동숭씨네마텍과 코아아트홀에선 사용한 입장권을 제시할 경우 관람료를 4천원으로 할인해준다.
또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초청된 `강원도의 힘'을 상영중인 코아아트홀에선 축하이벤트로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으며, 씨네코아는 10일까지 오전 10시 특별 상영회에 한해 `풀몬티'의 입장권을 4천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