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컷월드컵] 유상철등 팀훈련 합류
기사입력 1998년 04월 28일 14시 51분
○…현대소속의 월드컵 대표인 김병지 장형석 유상철이 베스트 컨디션을 자랑.
아디다스코리아컵 포항과의 준결승전에 대비해 현대팀에 복귀한 이들이 28일 울산 훈련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것.
특히 김병지는 30여분간 계속된 동료들의 무차별적인 슈팅을 거의 막아내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
또 월드컵팀 발탁이 유력한 김상훈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황선홍(포항)은 28일 포항 전용구장의 오전훈련에 참가한뒤 오후 구단버스로 울산으로 이동했다.
포항은 당초 울산 다이아몬드호텔에 묵을 예정이었으나 내부 수리중이어서 울산관광호텔로 숙소를 바꿨다.
한편 팀에 복귀해 2일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황선홍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뭔가 일을 낼 것 같다'는 것이 포항 관계자의 귀띔.
○…이상윤(일화)은 28일 서울 장안동에 거주하는 어머니 김정숙씨(60)를 찾아 모처럼의 휴일을 만끽.
유럽전훈 얘기로 화제를 꽃피운 이상윤은 어머니가 준비한 보약으로 몸보신을 하기도.
이상윤은 29일 용인에서 훈련중인 일화팀에 합류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