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프로골프시즌 본격 개막
기사입력 1998년 04월 28일 14시 51분
프로골프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겨울 몰아닥친 IMF한파로 많은 스폰서들이 골프대회 주최를 포기했지만 그래도 5월 한달동안만은 매주 프로대회가 푸른 잔디를 수놓는다.
올시즌 개막전은 30일부터 4일간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벌어지는 제17회 매경_LG패션오픈 골프대회.
아시안투어를 겸하고 있는 이 대회 총상금은 3억5천만원이고 우승상금은 5천834만5천원.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인 신용진(팬텀)을 비롯, 최상호(엘로드) 박남신 김종덕(아스트라) 최경주(슈페리어) 등 국내 정상급 프로들은 물론, 마이크 커닝(미국) 지브 밀카 싱(인도) 프라야드 막생(태국) 등 아시아무대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외국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올시즌 상반기동안 유일하게 벌어지는 여자대회인 카네이션여자오픈(총상금 1억원)은 다음달 8일부터 3일간 태영CC에서 개최된다.
재일동포들이 돈을 모아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김미현 박현순(엘로드) 서아람(아스트라) 등 기존의 골퍼들과 지난 24일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새내기 골퍼' 박희정 한희원 등이 신_구대결을 펼친다.
5월14일부터 17일까지는 아스트라컵 PGA챔피언십(88CC), 20일부터 23일까지는 휠라오픈(태영CC), 28일부터 31일까지는 SK텔레콤 클래식(일동레이크GC)이 연이어 벌어진다.
◇프로골프 상반기 일정
날짜＝대회＝장소＝총상금
4.30∼5.3＝매경_LG패션오픈＝레이크사이드CC＝3억5천만원
5.8∼10＝카네이션여자오픈＝태영CC＝1억원
5.14∼17＝아스트라컵 PGA챔피언십＝88CC＝1억5천만원
5.20∼23＝휠라오픈＝태영CC＝15만달러
5.28∼31＝SK텔레콤클래식＝일동레이크GC＝2억원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