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군단] 뮤직비디오 우정 출연
기사입력 1998년 04월 23일 16시 09분
장진영 김현주 김지혜 이나영 등 신예 미녀스타들이 가수 윤오의 뮤직비디오에 집단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윤오의 데뷔앨범 `이젠'의 타이틀곡(`이젠')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또 추상미 김선아도 카메오로 나온다.
모두 같은 매니지먼트 소속(`백기획')이지만, 이름이 알려진 스타급 연기자들이 신인가수의 한 뮤직비디오에 집단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번 비디오의 연출은 김현철의 `일생을'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전문가 하홍 감독이 맡았다.
윤오의 `이젠'(김형준 작사 작곡)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주제로 한 발라드곡.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 4명의 미녀가 모두 천사로 나온다는 점. 지상의 남자인 윤오가 천상의 여자인 4자매 천사중 둘째인 김현주와 사랑에 빠지나, 사랑을 이루려면 날개를 악마에게 주어야한다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가 콘티다.
23일 이들은 회색의 신소재로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 천사옷을 입고 경기도 양수리종합촬영소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뮤직비디오는 4월말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