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핫라인] 글러브등 국산용품 애용 동참
기사입력 1998년 04월 22일 15시 38분
○…주니치 이상훈도 야구용품 국산품 애용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상훈은 한국에서부터 선동열과 같은 제품인 자이언트스포츠(대표 김종원)의 `BMC(Baseball Member's Club)' 글러브를 사용해 왔다.
특히 시즌중 일본에 진출해 어드바이저리 스태프 계약이 좋은 조건으로 맺어지기 어려운 데다 자이언트스포츠에서 선동열에게 수시로 글러브를 전달해주고 있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상훈은 지난 21일 나고야구장의 첫 훈련에서도 가슴에 `BMC'라고 크게 쓰인 트레이닝셔츠를 입고 훈련해 국산 스포츠용품 메이커를 홍보했다.
이로써 주니치 선동열과 이종범은 `BMC', 주니치 이종범과 요미우리 조성민은 넥스트스포츠(대표 이종구)의 `TRN(티라노)' 글러브를 각각 사용해 일본에서 뛰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모두 국산 글러브를 끼고 일본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전망이다.
○…주니치 선동열의 휴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선동열은 지난 14일 도쿄돔 요미우리전에서 시즌 첫 구원승으로 3세이브포인트째를 따낸 뒤 7일간 5경기에서 등판하지 못했다.
그러나 9_3으로 크게 앞선 21일 진구 야쿠르트전에서 7회초부터 어김없이 불펜에서 몸을 푸는 등 상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도쿄＝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