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모성애 연기 실습
기사입력 1998년 04월 20일 14시 32분
탤런트 김소이(29)가 MBC TV 금요드라마 `육남매'에 반짝 출연, 남다른 모성애를 선보인다.
오는 6월3일 군의관 김태훈씨(29)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소이는 24일 방송되는 `금달래야！ 금달래야！'편에서 금달래로 나서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애틋한 모정을 그린다.
김소이는 극중 갓난아이를 데리고 빨래하러 갔다가 잃어버린 뒤 실성해 육남매의 막내인 남희를 자신의 아이인 것으로 착각, 몰래 안고 도망친다.
김소이는 "`육남매'가 수목드라마에서 금요 단막극으로 바뀐 뒤에 오히려 시청자들로부터 더 큰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출연하게 되니 부담이 된다"며 "하지만 머지 않아 아이의 엄마가 될 예비 신부이기 때문에 훨씬 충실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