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전시] 200여작가 '조각의 대향연'
기사입력 1998년 04월 15일 15시 57분
올해로 개관 21주년을 맞은 선화랑은 `200인 조각가 소형작품전－한집 한 조각 놓기'를 통해 15일부터 한달간 작가들의 조형세계를 압축한 작은 조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200인 작가 1호전'을 개최해 미술애호가들에게 선풍적인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마련한 조각 대중화의 일환. 40㎝ 이하의 작은 크기지만, 그속에 작가의 조형적 특징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특별 제작품들.
돌조각과 브론즈를 비롯해 나무조각과 오브제조각 홀로그램조각 영상조각 부조 등이 다채롭다. 일반적으로 조각은 회화보다 재료비가 비싼데, 이번에는 참여작가들이 스스로 작품가를 조정했다. 100만원대가 주종.
참여작가들을 보면 그야말로 국내 조각계의 거두에서부터 전도양양한 신예에 이르기까지 40∼50대를 주축으로 20∼70대 작가들로 포진돼있다.
윤영자 김영중 민복진 전뢰진 최만린 최기원 엄태정 김혜원 전준 심문섭 박석원 한창조 강관욱 유영교 고정수 변건호 조성묵씨 등 70∼50대의 원로－중견작가들로부터 이형우 문인수 심영철 금누리 서동화 박실 류인 안규철 임형준 홍성도씨 등 인정받는 40대 전후한 젊은 작가,
최은경 이미숙 이종희 정기응씨 등 신예까지 망라됐다. (02)734－5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