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제철 형제' 전남잡고 선두
기사입력 1998년 04월 09일 04시 18분
포항이 `제철 형제' 전남을 잡고 선두를 치달았다.
지난 5일 아시안클럽컵 정상에 오른 포항은 8일 홈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98아디다스 코리아컵 프로축구 B조 4차전서 루키 이동국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고 3승 1패(승점 9)를 마크했다.
전주경기서 전북 현대는 천안 일화에 연장 전반 10분 최진철의 골든골로 2대1 역전승 했다.
A조 경기선 부산 대우가 시즌 첫승을 올렸다.
대우는 남해 경기서 대전을 3대2로 꺾고 3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대우는 1승 3패로 대전(1승4패)과 함께 승점 3을 마크했으나 골득실차(대우 －2, 대전 －3)서 앞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울산경기서 안양 LG는 전반 29분 제용삼의 선취골과 후반 15분 정광민의 추가골로 울산 현대를 2대0으로 꺾고 2위로 부상했다.
LG는 현대와 함께 3승 2패(승점 8)를 마크했으나 골득실차(현대 +4, +3)서 뒤져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