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한양-성균관 '최강 가리자'
기사입력 1998년 04월 07일 02시 57분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98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양대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5일째 준결승서 손석범(2m2)이 16득점 26득권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경희대의 도전을 3대1로 뿌리쳤다.
이로써 한양대는 지난 96년 10월 전국체전 이후 대학부 45연승을 올리며 9개 대회 연속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또 성균관대는 명지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힘겹게 승리, 7일 오후 3시 맞수 한양대와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힘과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성균관대는 박상흔 박우석의 공격과 조직력으로 맞선 명지대에 3, 4세트를 내리 내줘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성균관대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명지대의 끈질긴 도전을 뿌리치지 못해 불안하게 앞서가다 12－10에서 이동훈의 왼쪽강타와 명지대의 실책을 묶어 2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5일째 전적(6일．잠실학생체육관)
▲준결승
한양대 3
15－7
14－16
15－5
15－9
1 경희대
성균관대 3
15－7
15－7
10－15
5－15
15－11
2 명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