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월드컵때 초능력자 대동' 英감독 곤욕
기사입력 1998년 04월 06일 14시 57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글렌 호들 감독이 98프랑스월드컵 기간에 초능력자를 대동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의 한 대중지는 6일（한국시간） "호들 감독이 월드컵 기간중 초능력자 유리 겔러를 대동, 선수대기실에서 잉글랜드팀의 승리를 기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호들 감독측은 즉시 이 보도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호들 감독의 대리인인 데니스 로우치는 "호들 감독과 겔러가 오랜 친구라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둘은 4년전 우연히 마주쳐 악수를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다. 【런던（영국）＝AFP 연합】
★…유럽축구연맹（UEFA）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130만스위스프랑（한화 약 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럽연맹은 지난 2일（한국시간）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컵 준결승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수용규모를 넘는 입장권을 판매한 것과 관중들이 골대를 무너뜨리는 난동을 예방하지 못한 책임을 물은 것.
유럽연맹은 관중들의 그라운드 난입을 예방하지 못한 데 대해 30만스위스프랑, 입장권 과다판매에 대해 100만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물렸다. 【마드리드（스페인）＝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