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채시라 여동생 채국희 드라마 데뷔
기사입력 1998년 04월 05일 15시 19분
톱탤런트 채시라와 여동생 국희가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KBS 2TV의 연이은 프로에 출연하고 있어 화제다.
오후 7시부터 방송되는 시트콤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는 두살 아래인 동생의 무대. 채국희는 홍진경 이잎새 등 말괄량이 고교생을 혼내주는 호랑이 무용선생님. 극중 별명이 `마녀'일 만큼 찬바람이 쌩쌩 도는 캐릭터다.
시트콤이 끝나고 잠깐 CF가 나간 뒤엔 언니 채시라가 60년대의 우아한 옷차림으로 등장한다. 채시라는 4일부터 시작된 주말연속극 `야망의 전설'에서 여주인공(인애)을 맡고 있다. 학보사 편집장으로 나오는 이지적인 이미지의 채시라는 정치지망생 유동근(이정우 역)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채국희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 언니의 그늘이 워낙 깊어서 그렇지 그녀의 경력도 만만치 않다. 건국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대한항공 스튜어디스로 근무했으며 뮤지컬 무대에 서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 CF 1년전속. 언니와는 칠성사이다 CF에 공동 출연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