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요일,오후10시-자정 '교통사고 조심'
기사입력 1998년 03월 27일 16시 14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요일은 일요일이며 하루중에는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절별로는 여름에, 날씨는 맑은 날보다는 비오는 날에 사고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27일 서울 동부경찰서가 지난해 관할 지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총 건수인 3천638건을 집계, 유형별로 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분석결과, 전체 사고건수의 15.8％인 575건이 일요일에 일어났으며 토（570건）, 금（528건）, 수（509건）, 목（504건）, 화（494건）, 월요일（458건） 순으로 주로 주말로 갈수록 사고가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가장 많은 375건, 퇴근길 러시아워인 오후 6∼8시（365건）와 오후 4∼6시（357건） 순으로 사고건수가 많았다.
계절별로는 여름（6∼8월）이 전체의 28.7％인 1천42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을（9∼11월）, 봄（3∼5월）, 겨울（12∼2월）에 각각 966, 915, 745건이 발생했다.
날씨별로는 비오는 날에 하루 평균 12.5건, 눈오는 날（10.3건）, 맑은날（8.8건）, 흐린 날（8.1건） 순으로 사고발생률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