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라켓볼 동호인 다모여라!
기사입력 1998년 03월 26일 15시 13분
한국라켓볼협회(회장 홍영상)이 주최하는 제3회 한국 라켓볼 등급별대회가 오는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산 월드스포션 코트에서 벌어진다.
98라켓볼 시즌 첫 대회인 등급별대회는 선수들간의 기량 차이에 따라 부문을 나눠 치르는 것이 특징.
라켓볼 경력 1년 미만은 화이트급, 2년 이하는 레드급, 2년 이상은 블루급에 출전하며, 지도자급 선수들은 골드급에서 기량을 겨룬다.
구력이 높은 선수들이 상위를 독점하는 일반 대회와는 달리 비슷한 시기에 입문한 동호인들끼리 자웅을 겨루는 경기여서 1회대회때 100명이었던 참가자 수가 지난해엔 200명으로 늘었다.
라켓볼협회가 추정하는 올해 대회 참가자는 250명선.
특히 골드급 출전자들은 이번 대회가 올 7월 볼리비아에서 벌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1차 선발전까지 겸하고 있어서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라켓볼은 미국에서 개발된 실내 스포츠로 80년대 중반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래 도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동호인 수가 2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대회 참가문의 (02)654－7901
[송철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