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안테나] 지하철 이대역 그림전시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15시 22분
최근 인근의 세잔미술학원에서 지하철역 양쪽 출구 벽면에 그림들을 전시, 새봄을 맞는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는 것.
그동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릴 때마다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 지 몰라 멋쩍어하던 시민들은 뜻밖의 예술작품에 대단한 관심들을 보이고 있다.
이화여대 김지영양(3년)은 "답답한 지하철역내에서 예술작품을 접하니 너무 좋더라"면서 "다른 지하철역에서도 빈 공간을 잘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란 명예기자(이화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