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송어잡이 졸업여행-낙산 문화 건강 관광
기사입력 1998년 03월 18일 15시 17분
강원도의 풍물을 만끽할 수 있는 `IMF형 봄맞이 테마여행'이 나왔다.
강원도 테마여행은 대학생들의 졸업여행이나 가족끼리의 알뜰여행으로 기획됐다.
★낙산 문화_건강관광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 안에 있는 `프레야 낙산 리조텔'은 `행복만들기 봄여행' 패키지를 17일부터 내놓았다.
1박2일짜리 이 여행상품은 30평형 객실에 묵으며 해돋이를 구경한 뒤 문화관광과 건강관광을 선택해 즐길수 있다.
문화관광 코스는 낙산사와 의상대, 홍연암, 쿵쿵산, 동해신묘 등지를 둘러보며, 건강관광 코스는 해마랜드의 해수 온천욕과 노송공원에서의 산림욕 즐기기로 짜여졌다.
특이한 먹거리도 있다. 설악덕장에서 생산된 황태정식이 호텔의 아침 식사로 무료 제공되며, 강장 강정 효과가 좋다는 삼지구엽초도 시식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7만4천500원(2인 기준)이며, 1인 추가 때마다 1만5천원을 더 내면 된다. 서울∼낙산 교통비는 제외. (02)777-7589
★송어잡이 졸업여행
이벤트업체인 `넓은 세상'은 이달부터 6월까지 2박3일짜리 강원도 `송어잡이 졸업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강원도 영월 정선 삼척 강릉 속초 일대를 두루 돌아다니며 통나무집과 콘도에서 묵으며 맨손 송어잡이와 토끼잡이, 통닭 바비큐 파티, 떡메치기 등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수 있다.
맨손 송어잡이는 영월 주천강의 50㎝ 깊이 지류에서 인근의 양식장에서 풀어놓은 송어를 잡는 행사다.
떡메치기 이벤트는 여러명이 함께 떡메로 떡을 쳐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다.
또 강원도 정선 아라리의 발생지인 아우라지도 찾아보고, 너와집과 굴피집, 동양최대의 석회 동굴인 환선굴, 주문진항도 둘러본다. 참가비는 9만5천원. (02)3142-8616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