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덩크슛
기사입력 1998년 03월 16일 01시 06분
덩크슛
○…대우_기아의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3차전이 벌어진 15일 부천실내체육관은 `오빠부대'를 가장 많이 보유한 대우의 홈코트답게 경기전 여학생팬들의 함성소리와 곳곳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로 열기가 고조.
경기전 팬서비스를 위해 코트에 나와 있던 대우의 캐릭터맨 2명은 우지원 김 훈 등 인기선수들에게 오빠부대가 던지는 인형과 사탕 등 각종 선물 꾸러미를 주워 담느라 분주한 모습.
○…대우_기아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경기시작 3시간 전인 오전 11시 좌석표가 다 팔리고 입석표도 낮 12시30분에 동이 나 4천717석이 매진.
미처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체육관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자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려 8천원짜리 일반석 입장권이 1만5천원에 거래 되기도.
○…기아의 클리프 리드와 대우의 김 훈이 심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2차전에 빠졌던 리드는 경기전 속칭 `대포'로 불리는 진통제 주사를 맞고 선발 출전했다.
또 2차전에서 코의 연골을 다쳤던 김 훈도 코에 살색 반창고를 붙이고 1쿼터 6분58초 정병호와 교체돼 코트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