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바람개비] 현수막 관리비 징수 설득나서
기사입력 1998년 03월 13일 15시 26분
○…워너뮤직 코리아가 클래식 음반계 최초로 리콜제를 실시해 관심.
독창적인 해석으로 알려진 비발디의 '사계'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텔덱),푸치니의 '아리아 모음'(에라토)등 3개 음반에 대해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음성을 검증받겠다는 의도.
불량제품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음반을 들어본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음반으로 교환을 요청할 수 있다.반송비용도 워너뮤직이 부담.(02)557-1525.
○…지난해말 종로구청으로부터 현수막 관리 위임을 받은 인사동보존회(회장 이호재는)는 다음주부터 현수막 설치시 '관리비'(회원 2만원,비회원 3만원)를 받기로 한것과 관련,일부 잡음이 일자설득작업을 펴 눈길.
인사동 일부화랑이 "이 어려운 때 현수막 거는데도 돈을 내냐"며 불평하자,이에 대해 보존회측은 "지난해말 '종로구청이 현수막이 전시 외에도 개업안내등 마구잡이로 걸려 '문화의 거리'위상에도 안맞고 통행에도 방해돼 관리하지 않으면
구청차원에서 철거하겠다'고 해 타협안으로 보존회가 현수막 관리를 책임지기로 한것"이라며 "신고하지 않고 걸더라도 강제 철거하지 않고 사후 설득 해나가겠다"고 설명
